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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김문수·한덕수 공식적인 입장차 없다"

뉴스1

입력 2025.05.04 13:00

수정 2025.05.04 13:14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 내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당 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어서 한덕수 후보 쪽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해 나갈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단일화 협상과 관련 "기본적으로 선거 전략에 대한 전권은 (김문수) 후보에게 있다"며 "후보도 단일화에 대한 판단은, 이재명 후보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대전제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는 굉장히 예민한 상대가 있는 작업이다. 우리 입장대로 할 수는 없다.

물밑 접촉이 필요하다"고 했다. 단일화 시점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할 것 같다"며 "추진 기구가 만들어지면 저쪽(한덕수) 반응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입장 차이가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