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몽골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 올해도 춘향제 찾아

뉴스1

입력 2025.05.04 13:15

수정 2025.05.04 13:15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된 몽골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이 제95회 춘향제 대표 행사 대동길놀이에 참여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된 몽골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이 제95회 춘향제 대표 행사 대동길놀이에 참여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된 몽골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이 제95회 춘향제 대표 행사 대동길놀이에 참여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된 몽골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이 제95회 춘향제 대표 행사 대동길놀이에 참여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몽골의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이 남원 춘향제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전북자치도는 국제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제60번 초중고등학교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이 제95회 춘향제에 초청됐다고 4일 밝혔다.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은 지난해 94회 춘향제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호응은 기대 이상으로 컸다.

남원을 다시 찾은 오랑헬헤 어린이 공연단은 몽골 전통춤 공연은 물론 대동길놀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축배', '공작', '그릇', '부채춤' 등 몽골 고유의 미학과 감성을 담은 춤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한 번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초청은 단순한 공연 참여를 넘어 남원시가 추진 중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유학생 유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남원시는 2023년 11월 제60번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한 몽골 4개 교육기관과 교육·문화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춘향제를 중심으로 국제교류의 장을 넓히고 이를 통해 유학생 유치와 지역 국제화 기반을 함께 다지는 '문화-교육 연계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랑헬헤 공연단의 재방문은 춘향제의 세계화 뿐 아니라 글로컬캠퍼스 유학생 유치라는 실질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