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4일 오전 8시 56분쯤 경기 군포시 당정동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인 오전 9시 3분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공장 내부에는 제4석유류인 방전유 200리터 드럼 용기 50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휘차 등 장비 37대와 인력 110여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한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9분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했다. 대응 1단계는 오전 10시 54분 해제했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 37분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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