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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체 외인 코엔 윈, 데뷔전서 SSG 상대 6이닝 3실점…첫승 요건

뉴스1

입력 2025.05.04 16:18

수정 2025.05.04 16:21

LG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4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LG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4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를 펼쳤다.

코엔 윈은 4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코엔 윈은 부상으로 빠져있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6주 진단을 받은 에르난데스가 복귀할 때까지 빈자리를 메운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전체적인 투구 패턴은 찬규와 비슷하게 갈 거다.

찬규와 비슷한 구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코엔에게도 '고민하지 말고 찬규 투구 패턴을 잘 보라고 했다. 찬규처럼 던지면 적응하는데 쉬울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선발 등판 전날에도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참고할 만한 점을 메모하는 등 학구파의 면모를 보인 코엔 윈은 데뷔전 호투로 눈도장을 찍었다.

1회 최정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은 코엔 윈은 추가 실점없이 5회까지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포크볼과 커브를 결정구 삼아 위기에서 탈출하며 무너지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코엔 윈은 최정에게 적시타, 라이언 맥브룸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면서 2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임무를 마쳤다.


타선이 앞서 9점을 내준 덕에 코엔 윈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총 87개의 공을 던진 코엔 윈은 최고 147㎞의 직구(48개)를 중심으로 포크볼(28개)과 커브(11개)를 섞어 던졌다.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있는 SSG를 상대했고, 아직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아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이날 보여준 위기관리능력에 효율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한 것을 봤을 때 향후 등판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