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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100년 넘은 '가보' 감정 결과 "2만원 짜리 고추장 단지" 충격

뉴스1

입력 2025.05.04 18:12

수정 2025.05.04 18:12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아나운서 엄지인이 집안 가보를 감정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이 후배 아나운서 홍주연과 함께 '진품명품' 전 감정위원 이상문을 만나러 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엄지인은 "우리 집 귀중한 보물을 갖고 왔다, 엄마가 감정 좀 부탁한다고 퀵으로 보내셨다"고 말하며 오래된 청자를 꺼냈다. 이상문은 보자마자 "진품"이라고 말하고는 자세히 뜯어보더니 "시대는 100년 정도 됐다"고 말해 엄지인을 설레게 했다. 엄지인은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내려왔다, 5000만 원 정도 (감정가)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문은 "답십리 혹시 아시나? 거기 가면 많다, 100년 정도 됐으면 그렇게 오래된 게 아니다"고 말하며 "그러면 양반은 아니다"라고 말해 엄지인을 좌절케 했다. 그러면서 "그냥 고추장 단지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싸게 사면 2~3만 원에 살 수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엄지인은 "우리 부모님이 이사 다닐 때마다 100년 동안 얼마나 애지중지 싸고 다니셨는데, 관리비만 해도 2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