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데이식스(DAY6) 측이 폭우 등으로 인해 자카르타 공연이 지연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이하 JYP)는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이식스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데이식스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당초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축구 경기로 인해 지난달 GBK 마디야 스타디움으로 장소가 갑자기 변경된 바 있다.
여기에 공연 당일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별다른 조치 없이 팬들을 대기시켰고, 공연 역시 지연됐다.
JYP 측은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 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최상의 조건에서 온전히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케어에 전력을 다하고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 팬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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