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성남에 2-1 승리
인천은 김포를 3-0 제압
부산, 충남아산에 2-0 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정재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2140508070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성남FC 원정에서 극장 승리를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서울이랜드는 6승2무2패(승점 20)로 리그 2위를 굳건히 했다.
패배한 성남은 4승4무2패(승점 16)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졌다.
이를 쇄도하던 후이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받은 에울레르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서울이랜드가 웃었다.
후반 49분 채광훈이 올린 코너킥을 정재민이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의 호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2140513529_l.jpg)
전남은 5승4무1패(승점 19)로 3위에 위치했다.
부천은 4승3무3패(승점 15)로 7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 45분에 나온 갈레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에는 박창준의 도움을 받은 바사니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후반 9분 부천의 이예찬이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이후 분위기는 전남으로 기울었다.
후반 37분 박스 안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호난이 1점 차로 차이를 좁혔다.
그리고 후반 50분 김도윤의 도움을 받은 정지용이 극장 동점골로 팀에 승점 1을 선물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의 박경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2140516796_l.jpg)
이어진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김포FC를 3-0으로 제압했다.
8승1무1패(승점 25)가 된 인천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패배한 김포는 2승3무5패(승점 9)로 12위에 그쳤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인천이 주도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먼저 잡았다.
전반 32분 박승호가 왼쪽 측면에서 내어준 크로스를 받던 제르소가 상대 골키퍼 윤보상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최초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파울을 취소했다.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인천은 선제골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민경현이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흘렀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박경섭이 밀어넣으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의 박경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2140528739_l.jpg)
인천은 후반 27분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민석이 상대 박스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심은 VAR 끝에 파울 지점이 박스 밖이라며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무고사가 상대 수비인 천지현에게 잡혀 넘어졌다. 이번에는 VAR 없이 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무고사는 4경기 연속골.
후반 39분에는 김민석이 쐐기골을 기록, 리드를 잘 지킨 인천은 리그 7경기 무패(6승1무)이자 리그 5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의 일류첸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2140534030_l.jpg)
같은 시각 청주종합운동장에선 충북청주와 수원삼성이 3-3으로 비겼다.
5승3무2패(승점 18)가 된 수원은 4위에 자리했으며, 3승2무5패(승점 11)를 기록한 충북청주는 8위가 됐다.
충북청주는 전반 18분 페드로, 전반 25분 이창훈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36분 김지현의 만회골로 흐름을 뒤집는 듯했다.
충북청주는 2분 뒤 가브리엘의 추가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윈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분 일류첸코가 다시 추격 흐름을 살린 뒤, 후반 15분 권완규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선 안산그리너스가 후반 16분에 나온 이준재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남FC를 1-0으로 꺾었다.
안산그리너스는 2승1무7패(승점 7)로 12위, 경남은 3승2무5패(승점 11)로 10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2140544268_l.jpg)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선 부산아이파크가 충남아산을 2-0으로 눌렀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부산은 5승3무2패(승점 18)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충남아산은 2승5무3패(승점 11)로 9위가 됐다.
부산은 전반 37분에 나온 빌레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31분에 터진 손석용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화성시종탑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선 화성FC가 천안시티를 2-1로 제압했다.
화성은 2승3무6패(승점 9)로 11위가 됐다.
천안은 1승9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천안은 전반 21분 구종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4분 루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3분 화성의 알뚤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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