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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린이·불교진흥책' 공약 발표…'3040·불심' 공략

뉴스1

입력 2025.05.05 05:06

수정 2025.05.05 05:06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팔경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충북 제춘구 의림지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을 오르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팔경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충북 제춘구 의림지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을 오르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5일부터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국토종주'를 콘셉트로 사흘간 경기도와 충북, 전북을 누빌 예정이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친 이날 어린이 공약과 불교 진흥 정책을 발표하며 3040 세대와 불심 공략에 나선다.

조계사 봉축법요식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도 참석 예정이다.

유력 주자 3인이 대선 후보가 된 이후 만나는 첫 일정이다.

이 후보는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햇빛연금'을 받고 있는 여주 구양리 마을 주민들과 농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음성, 진천을 돌며 충북 혁신도시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튿날에는 충북으로 넘어가 증평, 보은, 옥천, 영동, 금산, 진안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전통시장에서 서민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농업인과 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후보 일정에 맞춰 민주당은 6일 청년 공약을 공개한다.

2차 경청투어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전북 장수 오옥마을에서 전국 최연수 이장을 만난다.
이후 임실, 전주, 익산, 청양, 예산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어르신 돌봄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