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귀여움에 진심" 캐릭터 입은 화장품이 뜬다…쿠로미부터 트위티까지

뉴시스

입력 2025.05.05 06:01

수정 2025.05.05 06:01

(사진=궁중비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궁중비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뷰티 업계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제품에 녹여 감성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동시에 브랜드만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캐릭터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캐릭터가 제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68.7%에 달했으며, 특히 여성과 2040세대에서 그 영향력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뷰티 브랜드들은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움을,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는 친근함을 선사하며 '팬덤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인기 캐릭터 ‘몰티즈 앤 리트리버’와 손잡고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몰티즈 앤 리트리버가 패키지에 등장,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모든 아기는 소중하다’는 브랜드 철학을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베이비 전용 라인인 프리뮨 몰티즈 에디션은 ▲프리뮨 샴푸&바스 ▲모이스처 로션 ▲모이스처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되며, 특허성분 ‘로얄오지콤플렉스’와 함께 까다로운 피부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쿠로미’와 협업해,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을 한일 동시 출시했다.

보라색 본체, 피규어 모양의 헤드캡, 쿠로미 일러스트 포장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헤어밴드, 스티커 등 굿즈도 함께 제공한다.

이니스프리는 비타민C 트위티 협업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워너브러더스와 협업해 ‘비타민 C 트위티 에디션’을 출시, 노란 색상의 생기 넘치는 패키지에 귀여운 트위티 캐릭터를 더했다.


세럼, 수분 크림, 패드 3종으로 구성된 이 라인은 ‘7일만에 환해지는 피부’라는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서울 고궁을 테마로 한 ‘한복 입은 미키와 친구들’ 에디션을 출시했다.


‘웨이크업 톤업 쿠션’, ‘라이트 세팅 파우더’, 12컬러의 ‘프로 아이팔레트 에어’ 등 실용적인 색조 제품에 한복을 입은 미키 캐릭터를 접목, 트렌디한 컬렉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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