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조 설립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5 07:04

수정 2025.05.05 07:04

관련종목▶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이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을 공식 설립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은 4월 15일 부산광역시 모처에서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강민정 대리를 위원장, 송예원 대리를 부위원장, 박효선 대리를 감사로 선출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이들은 이번 출범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항공업계 세 번째 캐빈 승무원 주도의 노동조합 출범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내에서는 ‘창사 이후 최초의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이다.



노조는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근무조건 개선, 인사제도 투명화, 직원 복지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과의 정기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상생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은 그동안 각자 개별적으로 사측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 노동조합은 앞으로 캐빈 승무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근로조건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