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미의원연맹 6·3 대선 직후 방미…"새 대통령·정부와 소통"

뉴스1

입력 2025.05.05 07:02

수정 2025.05.05 07:02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미의원연맹이 6·3 대통령 선거 직후 방미를 추진한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의회 차원의 외교 채널을 가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미의원연맹은 내달 20일 전후로 미국을 방문을 추진 중이다.

한미의원연맹은 한미 의회 간 협력을 통한 정책 공조를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당적을 초월해 의원 16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공동 회장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있다.



이번 방미 일정은 한미의원연맹 창립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장 외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관세 협상 등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 소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의원연맹은 대선 직후 출범할 새 정부와 소통하며 방미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미의원연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우선 연맹 차원에서 방미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선 당선인에게는 미리 계획을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