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유통 식재료와 환경 시료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된 병원체에 대해 유전체 분석 및 특성 비교, 발생 경로 추적 등을 통해 식중독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검사 대상은 유통 및 수입 식품, 농·축·수산물, 토양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검체로 선정되며,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도 병행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분리된 균주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밀한 원인 규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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