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개발 가속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BS한양, BS산업 등이 속한 BS그룹이 전라남도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에 개발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과 넓은 부지 등 최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5일 BS그룹에 따르면 솔라시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일사량과 풍속 등 기후조건을 기반으로 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갖추고 있으며, 약 2090만㎡(632만평) 규모의 넓은 부지와 산업용수 등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에 필요한 핵심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실제로 BS그룹은 앞서 TGK, 삼성물산, LG CNS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들과 함께 솔라시도 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전라남도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부각됨에 따라 솔라시도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S그룹은 최근 RCS(Redlands Christian School) 국제학교, 호텔신라와 특급호텔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솔라시도를 첨단 산업과 레저,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균형을 이루는 미래도시로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BS그룹과 전남도, 해남군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RCS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솔라시도에 국제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추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으며 지난달 말 학교 측 관계자 등이 방문해 학교 부지 인근 사이트를 실사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호텔신라와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솔라시도 내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병원 유치와 체류형 헬스케어 단지 개발을 통해 의료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천혜 자연환경 기반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즉시 개발이 가능한 넓은 부지, 풍부한 용수 등을 갖추고 있어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첨단산업 기업, 기관들의 투자 관심이 높다"며 "솔라시도가 대규모 첨단산업 클러스터 개발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정주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성장하려면 더욱 많은 투자유치가 필요하고, 투자 및 입주 기업, 기관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확대 적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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