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범죄 보호책 마련…학대 예방시스템 개선"
"공공후견인 도입·아동수당 지급, 18세 미만 확대"
![[영월=뉴시스] 조성봉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4일 강원 영월서부시장에서 어린이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5.05.04. suncho2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5/202505051001307041_l.jpg)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미소 짓게 하는 어린이날이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 앞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 격차를 줄이겠다. 놀이시간과 공간을 확대해,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피겠다"며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친화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의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해 아동 보호 체계도 더욱 두텁게 하겠다"며 "공공후견인 제도를 도입하고, 개편된 공적 입양 체계도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족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영케어러'(돌봄아동), 수용자 자녀, 경계선 지능인 등 소외된 아이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빈틈없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계속될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어른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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