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극우·내란 세력 결탁 불과"

뉴스1

입력 2025.05.05 10:24

수정 2025.05.05 10:24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의 단일화를 겨냥해 "극우세력과 내란 세력 결탁에 불과하다"고 5일 비판했다.

박경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는 완전한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확인시켜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한 지 하루 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꾸리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긴 줄다리기와 진흙탕 싸움의 시작일 뿐이다. 그것이 아니라도 국민의 기대를 받는 일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광훈 아바타와 윤석열 아바타의 단일화라니 이보다 끔찍한 혼종은 없다"며 "이들의 결탁이 만들어낼 혼종은 윤석열 시즌2이고 헌정질서·민주주의 전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나올 자격도, 명분도 없는 극우세력과 내란 세력끼리의 결탁은 완전한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확인시켜 줄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대선을 포기하고 지난 실정과 내란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