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청 전경.](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5/202505051028105445_l.jpg)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장례비용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최근 지역 내 동물장묘업체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김포시민이 반려동물 장례업체를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5%, 취약계층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의 장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장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시가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 대상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반려동물장례문화까지 선도하는 행보로 큰 의의를 가진다. 시의 이번 혜택 지원은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됐던 화장 비용 또는 봉안시설 이용 비용에 한정된 할인 방식과는 달리, 전국 최초로 전체 장례 비용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많은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다. 이번 협약이 장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품격 있는 장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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