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대구시 수성구는 호주, 독일, 일본 등 3개 도시에서 파견된 외국 지방공무원들이 직무연수를 시작했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5.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5/202505051028452576_l.jpg)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호주, 독일, 일본 등 3개 도시에서 파견된 외국 지방공무원들이 직무연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직무연수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K2H는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 활성화 및 가교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와 우호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 일본 이즈미사노시에서 파견된 외국 공무원들은 3~6개월 동안 한국어 어학연수를 비롯해 수성구 주요 기관 견학, 문화·예술, 교육, IT, 캐릭터 정책 등 수성구의 선진 시책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 및 수성구청 직원과의 언어 교환 프로그램, 간담회 및 각종 행사 참석 등을 통해 공무원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블랙타운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은 현지 시립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도서관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카를스루에시 공무원의 경우 오페라 공연, 미디어아트 및 미술작가 교류, 로보틱스 컵 공동 개최, 지역 대학생 독일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즈미사노시 공무원은 복지 부서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 대응 등 다양한 복지 분야 정책을 주제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 지방공무원의 수성구 연수를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심화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직원 간 활발한 교류로 직원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여 차별화된 글로벌 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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