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종원 한학자·서혜정 성우가 맡아
![[논산=뉴시스]김홍신문학관은 5월 매주 한문교실과 낭독교실을 열기로 했다. 2025. 05. 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5/202505051047533231_l.jpg)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에 있는 김홍신문학관이 5월을 맞아 한문·낭독교실 등 문학교육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두 시간씩 한문교실은 한 반, 낭독교실은 두 반으로 나줘 진행한다.
한문교실 강사는 논산으로 귀농한 젊은 한학자 박종원(朴鍾元) 강사가 맡는다. 박 강사는 서암 김희진과 겸산 안병탁 선생에게 한문을 수학하고 중국어를 전공했다.
중국 무역업을 하던 그는 2021년 논산으로 귀농해 벼농사를 짓는 농부이자 한학자이다.
박 강사는 "아이들이 한자·한문 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면서 손사래부터 치더군요. 젊은 엄마들도 동조하는 분위기 같다"면서 "이런 선입견을 해소하고자 중국노래, 제가 겪은 중국이야기도 곁들여 볼 참이다"고 말했다.
낭독교실은 작가이자 성우로 활동 중인 서혜정 강사 맡아 진행한다. 낭독교실은 작년에 두 차례 열렸다. 하루 두 시간씩 8주 코스를, 올해도 똑같이 열 계획이다. 5~6월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반은 2~4시, 저녁반은 6~8시에 한다.
8차에 걸친 낭독반은 줌수업, 야외수업, 낭독발표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낭독 교재도 다양하다. 올 2월에 서혜정 성우는 '낭독, 대한민국 헌법'을 오디오북으로 출간했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출간된 동화 '수업이 끝나면 미래로 갈 거야'는 김홍신 작가의 140번째 신간이다.
전용덕 문학관 대표는 "현재 김홍신 작가의 책 상당수가 국내 톱 성우들 주축으로 오디오북이 제작 중"이라며 "AI 시대의 챗GPT, 유튜버 필수코스인 동영상편집 등 실용 교육은 물론, 23일에는 강사 김희정 박사를 모시고 유아생태교육 본산인 인동어린이집과 함께 부모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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