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처님오신날 맞아 "자비 몸소 실천해 대립·갈등 넘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비가 내린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아래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며 연등을 바라보고 있다. 2025.5.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극단을 피하고 조화와 통합을 추구하는 자비의 지혜를 몸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념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는 국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추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시대를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부처님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되새긴다"며 "세상 만물 그 어떤 것도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음을 직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신 수석대변인은 "진흙 속에서도 맑고 깨끗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본받아 나눔과 베풂이 가득한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부처님의 고귀한 뜻과 가르침이 오색찬연한 연등빛처럼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자비와 지혜로 가득한 평화로운 나라로 나아가길 염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