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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매일매일이 축제"...춘천 레고랜드 5일 야간 개장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5 11:37

수정 2025.05.05 11:37

3주년 기념 야간 개장 이색적인 야경·불꽃놀이
어린이 메뉴 8종 출시 등 선물 같은 즐거움 선사
5월 황금 연휴에 레고랜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5월 황금 연휴에 레고랜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일부터 야간 개장에 나서는 등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지난 4일 레고랜드 코리아 오픈 이래 최대 방문객 수를 달성했으며 황금 연휴 기간 3일과 4일 이틀간 레고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80%가 증가했다.

오픈 3주년을 맞는 레고랜드는 이날 야간 개장과 함께 특별한 불꽃놀이를 선보이며 대규모 놀이 축제인 레고 페스티벌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놀이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선물한다.

레고랜드에 입장하며 가장 처음 만날 수 있는 ‘아이러브 플레이’ 포토존은 레고 페스티벌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레고 하트는 제작에 12만9913개 레고 브릭이 사용됐으며 1.7m의 높이로 한국의 관광명소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레고 캐슬, 레고 시티 등 레고의 대표적인 테마를 레고로 꾸며 놓은 놀이 공간은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높고 특히 스핀짓주 마스터 오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닌자고 구역은 핑크 벚꽃나무로 꾸며져 늦은 봄에도 아름다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레고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레고 작품으로 꾸며진 5개의 페스티벌 존에서 다양한 공연과 음악도 즐기며 레고를 만들고 춤추며 꿈꾸던 레고의 세계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각각의 개성을 자랑하는 게이밍 존, 뮤직 존, 크리에이티브 존, 댄스 존, 칠 아웃존은 레고랜드 코리아 1일 입장권으로 이용 가능하며 행사 기간 가족 방문객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패키지도 판매된다.

레고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 ‘배틀 오브 더 밴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고랜드 세계관의 유명 록 밴드 ‘썬더 브릭스’와 팝 밴드 ‘비트 인 하모니’가 대결하는 스토리로 하이라이트 부분엔 서로 화합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록 음악과 팝 음악의 흥미진진한 무대를 신나는 사운드과 무대효과를 통해 몰입감 있게 선보인다.

배틀 오브 더 밴드는 레고 페스티벌 구역의 ‘뮤직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굿 바이브 댄스 파티’, ‘홉시 쇼’ 등 매시간 5개 구역마다 다른 쇼가 준비돼 있다.

춘천 레고랜드 신규 라이드 스핀짓주 마스터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춘천 레고랜드 신규 라이드 스핀짓주 마스터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최근 공식 오픈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Masters of Spinjitzu)’는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에 조성됐으며 좌석이 360도 회전하며 스릴감을 더한다.

신규 라이드 탑승과 더불어 닌자들과 함께 스핀짓주 무술을 연마하며 원소의 힘으로 세상을 구하는 체험 공간은 어린이들을 레고 닌자고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첫 운영 이후 약 한달 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5월은 레고랜드의 색다른 즐거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많은 방문객들이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