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공연·전시 행사가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주시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천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해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 4명은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며 어린이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어른들과 함께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는 즐기GO(올림픽 게임, 기차놀이, OX 퀴즈, 카네이션 만들기 등), 꿈꾸GO(공룡을 찾아라, 팝아트 만들기,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등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7개 테마존, 총 75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북도가 유치하려는 올림픽을 테마로 한 '미니 올림픽 체험'(에어바운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기를 끌었다.
각 시·군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주시는 노송광장에서 아동 인권 캠페인과 놀이마당을 펼쳤고 전주동물원은 이날 하루 13살 미만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했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익산시는 민속놀이와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은 K-팝 댄스와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 남원시, 정읍시, 임실군, 고창군 등에서도 서커스, 특공무술공연,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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