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北 김정은, 탱크공장 시찰 "육군 현대화, 최신식 탱크·장갑차 교체" 강조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5 15:35

수정 2025.05.05 15:35

金 "2차 장갑무력혁명 일으켜야" 재래식 전력 강화에도 만전
유용원 "능동방호체계·원격무장장치, 南 앞서 전력화 가능성"
北, 러 지원 받아…재래식 전력 강화, 이를 공개 과시 행보 보여
[파이낸셜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탱크 공장을 시찰하고 최신식 탱크와 장갑차를 통한 육군 현대화를 강조하고, 북한 대내외 매체들도 이를 보란 듯 공개하고 나섰다.

5일 군과 외교가에 따르면 전날 조선중앙통신은 공장의 명칭과 시찰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그가 '중요 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탱크 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가 "우리 육군에 최신식 땅크와 장갑차들을 지난 세기의 장갑무기들과 교체장비시키는 것은 무력건설과 육군현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무엇보다 먼저 땅크 설계에 대한 관점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장갑무력 건설을 올바로 진행해 나갈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군수기업소와 연관기업소들의 현대화를 다그쳐 첨단수준의 대규모 땅크, 자행포(자주포) 생산능력을 조성하고 제2차 장갑무력 혁명을 일으킬데 대한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과 전략적 기도 실현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북한군의 신형 전차는 적의 대전차 무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반응해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와 사수가 전차 안에서 원격으로 기관총을 쏠 수 있는 원격무장장치(RCWS)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장갑이 취약한 전차 후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자주 나타난 자폭 드론 공격에 대비한 철망 케이지가 설치됐다. 전차 뒤편에 세워진 안내판 글씨가 흐리게 편집됐는데, '천마-XX'라는 글씨가 식별돼 북한군의 신형 전차도 현재 주력 전차인 '천마호'라는 명칭을 이어 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북한은 전차와 자주포 등 한국과 재래식 전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도 중"이라며 "능동방어장치, RCWS를 탑재한 전차는 북한군이 먼저 전력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을 평안북도 구성 탱크 공장으로 추정하며, 이번 시찰에서 포착된 전차가 작년 11월 북한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공개됐던 전차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 지원을 받아 전략무기 개발과 동시에 남측에 크게 뒤진 것으로 평가되는 함정과 잠수함, 탱크 등 재래식 전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를 과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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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중요땅크(탱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 정형(경과), 탱크 핵심기술 연구과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탱크공장 방문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