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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내정 장동혁, 국힘 사무총장 고사…이양수 유임

뉴스1

입력 2025.05.05 14:53

수정 2025.05.05 14:53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이양수 사무총장으로부터 투표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이양수 사무총장으로부터 투표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뉴스1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당 사무총장으로 내정한 장동혁 의원이 사무총장 직을 고사했다. 이에 현재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이양수 의원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뉴스1에 "사무총장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당 지도부를 만나 사무총장을 장 의원으로 교체하겠다고 통보했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함께 당 3역으로 꼽힐 정도로 중책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양자토론회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묻는 토론회 화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김 후보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최종 경선 토론회에서 '5월 3일 전당대회 직후 단일화를 해야 하냐는 질문'에 '○' 팻말을 들었다.

반면 한 후보는 택하지 않고 팻말을 비스듬이 놓아 사실상 '△'를 택했다.
당시 김 후보는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반드시 단일화를 한다"며 "다른 후보도 반 이재명 전선을 이기기 위해 누구라도 단일화를 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