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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상 받았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5 15:39

수정 2025.05.05 15:43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건축 등 본상
지난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배영민 인프라본부장(가운데) 및 참석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지난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배영민 인프라본부장(가운데) 및 참석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테리어 건축, 고객경험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 설치 예정인 '비행 오브젝트' 조형물이 인테리어 건축 분야 본상을, 인천공항 공식 안내 어플리케이션(앱) '인천공항 플러스(+)앱'과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의 '비행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FIDS)이 각각 고객경험 본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비행 오브젝트는 국내 최초 초광대역 기술 기반 실내 군집비행 퍼포먼스다. 7대 기체를 통해 공항이라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만남과 교류를 상징적으로 연출하며 기술과 공간, 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예술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인천공항+앱은 위치기반 실시간 공항 내 길안내 서비스, 항공편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한 인천공항 공식 앱이다. 카드타입의 몰입감 있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 구성, 앱 접근성 인증 획득으로 정보 제공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제2여객터미널 입국 환영홀에 위치한 FIDS는 가로 60m, 세로 5m 규모 대형 전광판이다. 실시간 운항정보를 그래픽 영상으로 구현, 입국자를 기다리는 여객들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활용과 더불어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