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일본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 최대 축제로 알려진 '플라워 페스티벌'에 참가해 양 도시 간 문화 교류 확대 등을 협의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난 2~4일 히로시마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히로시마시가 자매결연 일인 2001년 5월 2일을 '대구의 날'로 지정하고, 플라워 페스티벌 기간 중 축제 메인무대에서 매년 대구의 날 기념식을 여는 등 대구시를 공식 초청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방문단은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모타니 다쓰노리 히로시마시의회 의장과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대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상호 교류와 화합 방안 등에 논의했다.
홍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와 히로시마 간 자매결연을 맺은 지 벌써 30여 년이 지났다"며 "이번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한일 양 도시 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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