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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1차전 맹활약' LG 마레이 "아직 이겨야 할 경기 많아"

뉴시스

입력 2025.05.05 17:34

수정 2025.05.05 17:34

5일 SK전에서 75-66 승리에 앞장서 '에이스' 타마요도 "다음 경기 잘 준비"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에도 크게 들뜨지 않았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LG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7전4승제)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70.4%의 확률을 잡았다.

KBL에 따르면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총 27회 중 19회 우승했다.



마레이는 이날 경기에서 19점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훈 선수로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자리한 마레이는 "첫 경기에 이겨 기분이 좋지만 아직 이겨야 할 경기가 많다. 더 집중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K는 굉장히 좋은 팀이기에 긴장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레이는 이날 'SK 핵심' 자밀 워니를 잘 막아내면서 조상현 LG 감독의 계획을 잘 실현해 냈다.

이에 마레이는 "워니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터프하게 수비했는데도 21점이나 내줬다"면서도 "(워니가) 계속 득점해도 짜증 내지 않고 경기 플랜을 잘 따라 하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되면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와 서울 SK의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와 서울 SK의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에선 마레이뿐 아니라 칼 타마요도 24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하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레이와 동석한 타마요는 "오늘 감독님의 준비대로 실행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긴 것 같다"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감독님의 지시를 잘 실천하겠다"며 2차전 맹활약도 예고했다.


LG는 오는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SK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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