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CJ ENM,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5 18:24

수정 2025.05.05 18:24

견우와 선녀 등 드라마 독점 제공
"K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 박차"
CJ ENM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 ENM 제공
CJ ENM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 ENM 제공
CJ ENM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콘텐츠를 전 세계로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활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을 제시한 CJ ENM은 2025년 6월부터 전 세계 약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수의 콘텐츠 IP를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3일 인도에서 개최 중인 '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 현장에서 협업을 공식화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다가오는 6월 tvN에서 방영될 추영우, 조이현 주연의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비롯해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등 기존 인기작을 포함한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대표 드라마를 독점 제공한다.
라이징 스타들부터 글로벌 톱스타들까지 출연하는 인기 작품들을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 시청자들에게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과 함께 선보이며 양사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