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의 아들과 캐나다 이민을 떠나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성 출연자가 절친한 친구의 아들을 조카로 생각한다며 "아이와 함께 캐나다 이민을 떠나고 싶다"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사연자는 "제가 캐나다 이민 예정이고, 결혼을 안 했다. 절친의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그 아이를 좀 데려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MC 이수근이 "남의 아들을 데려간다고? 그게 무슨 소리지?"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사연자가 "저한테는 남이 아니라 조카"라면서 "제가 31살 때 유학을 가봤는데, 영어 조기 유학의 중요성을 아니까 데려가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아울러 "학비도 일부 지원할 생각인데, 이게 오지랖인지?"라고 물었으며 "제가 가장 힘들 때 많이 힘이 된 게 그 조카였다. 카페 운영하면서 돈은 좀 모아놨고, 집도 한 채 사 놨다"라고 재차 의지를 드러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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