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시한 단일화 3대 요구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3시간 긴급 의원총회에 이어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의총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김 후보의 요구사항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문수 후보 측에서 이야기한 사항에 대해 지금 비대위를 열고 가부를 결정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의총을 종료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1시 20분쯤부터 당 지도부가 모여 곧바로 비대위를 열고 김 후보가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비대위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을 통해 △당헌·당규 및 법률에 따라 후보의 정당한 요구 즉시 집행 △후보의 당무우선권 존중 △중앙선대위 및 시도당대위 즉시 구성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또 김 후보 측은 "선거운동 준비를 위해 선거대책본부와 후보가 지명한 당직자 임명을 즉시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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