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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안마실축제 폐막…나흘간 관광객 19만명 '북적'

뉴시스

입력 2025.05.06 07:29

수정 2025.05.06 07:29

최고의 마실·핑크퐁 댄스파티 등…이색 체험도 눈길 백합 활용 최현석 셰프 요리 '마실 쿠킹 라이브' 이색 볼거리
2025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대표 축제인 '제12회 부안마실축제'가 5일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와 큰 일교차 속에서도 관광객 19만여 명이 다녀가며 역대급 흥행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5월의 선물, 가족여행 부안'을 주제로, 부안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은 ▲이웃마실 ▲놀이마실 ▲문화마실 ▲별미마실 ▲정원마실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체험행사와 경연, 추첨 이벤트,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주요 프로그램마다 수천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2025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개막일인 2일에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에 5000여 명이 운집했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에는 5만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안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부안 특선 팝업 스토어'에도 4만여 명이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등 부안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인기 셰프 최현석이 부안 백합을 활용해 요리를 선보인 '마실 쿠킹 라이브'와 아동 대상 프로그램인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별빛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별빛 영화극장' 등에는 총 6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축제 캐릭터 '부안몬 프렌즈'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 '황금몬을 선물합니다'가 폐막식에서 진행됐으며, 송가인·진성·김미주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 폐막 공연에도 6000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날까지 열기를 더했다.

2025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익현 군수는 "축제 기간 내내 비와 10도 이상의 일교차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이 있었지만,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안마실축제는 부안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축제"라며 "내년에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부안마실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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