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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품 만들기 공예수업 운영

뉴시스

입력 2025.05.06 08:36

수정 2025.05.06 08:36

5~6월 반려견과 수호신 키링 만든다
[김해=뉴시스]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반려견 공예품.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반려견 공예품. (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5~6월 '공예사계(四季)' 일일공예수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일공예수업은 '손끝으로 만나는 계절, 공예로 채우는 시간' 슬로건 아래 매월 계절에 어울리는 소재 및 공예품을 선정하여 함께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5월과 6월은 '행복의 정경(情景)'을 주제로 공예품을 만든다.

5월에는 '행복이 쫄래쫄래, 펠트 키링'이라는 제목으로 김해 청년 펠트공예가 하지우와 함께 반려견과 수호신 키링을 만든다.

반려견 키링 수업은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견종인 푸들과 비숑 키링을 만든다.

모직 소재의 펠트 구(求)에 바늘을 여러 차례 찔러 섬유를 엉기게 만드는 축융(縮絨) 기법은 단순하지만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만11세 이상 누구나 반려견을 닮은 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다.

한편 미취학 아동부터 참가 가능한 수호신 키링 수업에서는 자신만의 수호신을 상상해 그려보고 펠트 키링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수업은 펠트공예에서 요구되는 정교함 대신에 자유로운 표현력과 창의력에 주안점을 두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맞춰 펠트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6월에는 여름 창가의 리넨 풍경(風磬)수업을 통해 섬유 스튜디오 호연실을 운영하는 오현옥 섬유공예가와 함께 직조 기법을 배운다.
수업에서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색색의 리넨실과 다양한 질감의 실을 엮어 리본을 만들고 황동 종에 매달아 나만의 풍경을 만들 수 있다. 리넨 풍경이 자아내는 하늘거리는 리본의 움직임과 청아한 종소리는 무더운 여름, 낭만과 운치를 더해준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최정은 센터장은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공예 향유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청년 공예가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멋진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분이 참여해 공예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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