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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6080억 편성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6 08:46

수정 2025.05.06 08:46

본예산 대비 1663억원(11.5%↑) 증액
강릉시청. fn뉴스 DB
강릉시청.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대비 1663억원을 증액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1조4417억원 대비 1663억원(11.5%↑) 증가한 1조6080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439억원(11.3%↑) 증가한 1조4236억원, 특별회계는 224억원(13.8%↑) 증가한 1844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 국도비 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가능한 재원을 활용해 민선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강릉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360억 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26억 원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34.5억 원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20억 원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운행 13억 원 △지방하천(정동진천) 정비사업 32억 원 △주문진 공영터미널 조성 및 운영 6.6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29.7억 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12.5억 원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10.3억 원 △북부권 장난감도서관 및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10억 원 등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지방재정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22회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