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오는 8월 3일까지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의 정신과 기개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이몽룡의 실존 모델은 봉화군 물야면 계서당 종택 출신 성이성(1595~1664)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남원부사를 지낸 성안의의 아들로 조선 인조 5년(1627) 문과에 급제해 삼사 요직을 거치면서 4차례 암행어사로 파견됐다.
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1990~2009년 출생한 국내 국적 미혼 남성으로 고교 재학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한다.
본선은 봉화 송이 축제 기간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 20명의 무대 경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인 '몽룡'에 선발되면 7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봉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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