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네시스, 고성능·하이브리드 신차 공세…"新영역 개척"

뉴시스

입력 2025.05.06 09:02

수정 2025.05.06 09:02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연내 출시 내년 GV80·G80 하이브리드 첫 등판 최상위 전기 SUV GV90도 출격 대기 고성능·하이브리드 등 영역 지속 확장 영역 확장 통해 새로운 가능성 제시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에서 GV80 쿠페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EV 마그마 콘셉트가 전시돼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4.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에서 GV80 쿠페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EV 마그마 콘셉트가 전시돼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4.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와 내년 신차를 대거 출시하며 고급차 시장 주도권 강화를 본격화한다.

특히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선보이며, 고급차 브랜드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영역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 마그마’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시기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고성능차 개발 방향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이어 내년 상반기 대형 전기 SUV 'GV90'을 국내에 선보인다. GV90 역시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급 전기 SUV로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첫 하이브리드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대형 SUV GV80과 대형 세단 G80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들 하이브리드차에서도 현대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첫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을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를 통해 실용성과 효율성을 갖춘 고급차가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제네시스가 올해와 내년에 선보이는 신차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차(GV60 마그마), 하이브리드차(GV80·G80), 최상위 전기차(GV90)다. 그만큼 이들 신차 출시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 대한 확장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시스는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고성능, 오프로드, 레이싱 등 새로운 영역을 지속 개척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월 영국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차 개발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출범을 알리며 내구 레이스 진출을 공식화했다.

올해 4월에는 미국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오프로더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오프로더, 레이싱 등 새로운 영역을 지속 개척하며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영역 확장을 통해 고급차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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