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 모집
딥테크 10대 분야 가점 신설
딥테크 10대 분야 가점 신설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부터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 등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누적 투자실적 50억원 이상 △성장성, 혁신성 요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지역스타기업은 누적 투자실적 30억원 이상도 지원 가능하다. 중기부는 1차 서류평가, 2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약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200억원 이내 특별보증 및 글로벌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올해부터 심층기술(딥테크)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 영위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딥테크 10대 분야에는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미래 모빌리티 △클라우드·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친환경·에너지 △양자 기술 △바이오·헬스케어 △차세대 원전이 포함된다.
또한 올해부터 최종평가 우수기업(상위 30%)에 대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성과연동 보증지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지원 방식으로 선정 이후 매출이 증가하거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보증심사 없이 추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이상) 후보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체계화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비유니콘 126개사를 지원했다. 선정된 예비유니콘 기업은 5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중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은 총 8개사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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