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둘째 임신 중인 배우 이하늬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5일 오후 8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
이날 이하늬와 남궁민은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남궁민은 턱시도를, 이하늬는 올블랙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남궁민은 "이번 시상을 하면서 내가 좋은 연기를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되더라, 치열하게 연기했지만 의문이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늬는 "그런 의문을 갖고 계시니까 좋은 연기자 아니겠나,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끝이 있는 게 아니고, 최선을 다한다고 결과가 만족스럽거나 좋지 않을 때도 있다"며 "그럼에도 연기라는 게 그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고 했다.
특히 이하늬는 "넷플릭스 '애마'라는 작품을 촬영 다 마치고, 다소 무거운 둘의 몸으로 '천천히 강렬하게'라는 작품을 찍고 있다"라며 자신의 배를 만진 뒤, 웃었다.
이에 남궁민은 "너무 축하드리고 기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021년 12월 교제하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2022년 6월 딸을 출산했다. 올해 3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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