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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만들고 건설인 양성…한화 '재능 기부' 나눔 활동

뉴시스

입력 2025.05.06 10:00

수정 2025.05.06 10:00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에 '포레나 도서관' 조성 건설 취업 희망자 '집수리' 봉사…협력사 채용도
[서울=뉴시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과 함께하는 '건설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화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과 함께하는 '건설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화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화가 '농촌 일손 돕기' '건설기술 교육' 등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린 자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임직원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포천시 사과 농가에서 수확·분류·농경지 정리 일손을 돕고, 여기서 수확한 사과를 자매결연을 맺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전달해 지역 취약계층과 나눴다.

겨울철에는 임직원들이 김장 1500포기를 담가 종로구 무악동·교남동·천연동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국 사회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포레나 도서관 조성 사업'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포레나 도서관은 지난 13년간 전국 사회복지시설 103곳에 조성됐다.

건설인력 양성과 자립준비청년 지원도 힘쓰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 동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건설 분야 취업 희망자와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이들에게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또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가 종결될 때까지 머무는 양육시설의 공간을 개보수하는 활동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경기 일산에 위치한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OLMO) 일산'에 투자지원을 실시하고 매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비용을 후원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의 보람을 중심으로 한 기업문화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지역공동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도 부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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