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D·LGD, 美 디스플레이학회 참가…삼성D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뉴스1

입력 2025.05.06 10:02

수정 2025.05.06 10:02

LEAD 기술 구조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LEAD 기술 구조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SID 2025 참가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설루션(LG디스플레이 제공)
SID 2025 참가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설루션(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1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SID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TM'을 통해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DIA)을 받는다. SID가 한 해 동안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11일 개막하는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진행된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7번째 DIA 수상이다.

SID는 학회 매거진을 통해 "휘도를 개선하고 야외 시인성을 높였으며 동시에 패널 두께도 20% 더 얇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저전력(Low Power Consumption) △친환경(Eco-Friendly) △고휘도(Augmented Brightness) △얇은 두께(Designed to Slim & Light)를 내포하는 'LEADTM'라는 브랜드를 통해 독자 기술임을 시장에 알리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먼저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적용하면 화면이 자유자재로 늘어나 화면부터 버튼까지 하나의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손으로 화면을 만지면 평평했던 화면이 유연하게 늘어나며 터치형 버튼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운전 중에도 조작이 편리하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필러투필러'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번 전시에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필러투필러를 전시한다.


실내 천장에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슬라이더블 OLED',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해도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SPM(Switchable Privacy Mode) 모드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