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개헌 절실하게 필요…통상 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5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갖기위해 서울 종로구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박기현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는 6일 "정말로 개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문을 통해 "개헌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갈래갈래 쪼개진 대한민국을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재통합하겠다"며 "개헌에 성공하는 즉시 직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통상 문제는 우리 경제 전체는 물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과 직결된다"며 통상 전문가로서 "대통령 당선 후 통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한 후보는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국민동행'을 이루어 내겠다"며 "민주당 방식으론 이런 목표를 이뤄낼 수 없다.

줄탄핵, 일방적 감액 예산 처리, 전 국민 25만원 퍼주기. 이런 수단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뤘다는 나라를 저는 본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각종 제도를 손보고 효율화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제가 그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는 "우리나라가 한 시대를 마감하는 분기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존경하는 우리 국민들이 제 등을 딛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시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