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실패 생각해 본 적 없어"
"개헌 연대, 특정인 분리 위한 것 아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지난 5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갖기위해 서울 종로구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5. chocrystal@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6/202505061048325163_l.jpg)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두고 "단일화가 실패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단일화가 안 되면 대선 레이스를 중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것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반드시 적절한 시간 안에 단일화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도를 바꾸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고 있다"며 "이는 저 개인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치인도, 국정을 하는 사람도 이러한 국민의 의지를 감히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7대, 6대 국가로 성장하게 하는 제도와 정책이 반드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의 끝없는 의지와 설득이 동행될 것이다. 저는 그런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개헌을 위한 빅텐트에 어디까지 포함할 수 있는지 묻는 질의에는 "우리가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누구도 배제하거나 빼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더 많은 분이 이러한 시대정신을 따르기 위한 제도적 개혁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헌 연대는 특정인을 분리하기 위한 사소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개헌 연대를 통해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고, 기반이 흔들리는 제도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수십 년간 정치와 권력을 목적하는 사람들이 항상 개헌은 필요하다고 하면서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후보는 이번 대선 출마를 누구와 상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말리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며 "몇 날을 고민했고,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 국민 모두를 한마음으로 통합해 가면서 제가 디딤돌이 돼야 한다는 생각과 결론에 도달했다. 충분히 최종적으로 제가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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