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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尹 의료개혁 시작 높이 평가, 계엄은 잘못된 것"

김학재 기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6 11:09

수정 2025.05.06 11:09

관훈토론회서 밝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와 관련 "응급실 뺑뺑이가 없도록 의료개혁을 시작한 것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한 후보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일 중에 가장 공감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반지성이 아닌 지성에 기초한 행정을 하겠다는 것을 취임사에서 공언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국민들의 평가가 다 있겠지만 저는 과도한 노조의 무리한 활동에 따라 노사 관계를 위협받는 그런 문제는 개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노동개혁, 노조의 재정 공개, 이런 문제는 정말 어느 정부도 하기 어려웠던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한 보조금 지출에 과감하게 매스를 댄 것과 과학계가 썩 100% 동의는 안 하고 있지만 R&D 정책에 있어서 낭비가 됐던 것, 잘못 쓰였던 것을 해결해보려고 노력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 후보는 "계엄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엄은 경제와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을 줘서 계엄은 절대로 해선 안된다"고 단언했다.



한 후보는 "어느 대통령도 과가 없는 분은 없다"면서 "좀더 시간을 갖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도록 충분히 노력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