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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홍역 세계적 유행…해외여행 전 꼭 예방 접종을"

뉴시스

입력 2025.05.06 11:38

수정 2025.05.06 11:38

[진주=뉴시스]진주시,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사진=진주시 제공).2025.05.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사진=진주시 제공).2025.05.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백신 접종 후에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국내 홍역환자는 전국 39명 (4월12일 기준, 질병청)이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이다.

홍역 유행국가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일부국가, 미국, 중국 등으로 특히 베트남 방문의 경우 감염전파가 많아 특히 유의해야 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다행히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력(홍역 혼합 백신:MMR) 2회 접종력 확인 및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12세 이하는 국가예방접종으로 평생 2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13세 이상의 경우 홍역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 출국 4~6주 전 최소 1회 접종이 권고된다.

만일 영·유아 시기에 홍역 백신(MMR) 2회 접종을 완료했다면 더 이상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이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의료기관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에서도 검사 및 관할 보건소 신고 등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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