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후보로 대선 출마 선언, 5·18민주묘지서 출마의 변
권 후보는 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평범한 시민들의 존재와 바람이 선거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진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겠다"고 대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됐지만 우리 사회 누적된 차별·불평등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했다"며 "심각해지는 불평등 앞에 시민들이 절망하고 체념하는 사이 권력만을 탐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도한 정치가 탄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분열 원인인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는 길, 낡은 기득권 정치를 깨끗이 해체하는 길만이 윤 전 대통령과 같은 대한민국 정치를 넘보는 헌정파괴세력을 막는 수단"이라며 "양극단 진영 정치로 갈라진 대한민국은 다양성의 정치로 치유·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보는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권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오월영령에 참배·묵념한 뒤 5·18시민군 대변인 고(故) 윤상원 열사, 행불자 임옥환씨, 광주지역 5·18 최초 희생자 고 김경철씨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참배에 앞서서는 방명록에 '오월정신으로 용기를 내곘습니다. 이곳 묘역에는 자신의 몸을 내던진 열사들께서 잠들어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으로 대선을 치르겠습니다. 여러분의 기억으로 힘차게 싸워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권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전남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의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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