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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 사업' 확대 시행

뉴시스

입력 2025.05.06 11:58

수정 2025.05.06 11:58

사업 대상 40% 확대
[서울=뉴시스] 2024년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 모습. 2025.05.06.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 모습. 2025.05.06.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약 5개월간 주요 상권 내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 세척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650여개 대비 약 40%가 증가한 905개 소형 음식점이다. 사업 구역은 ▲경리단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이태원 퀴논길 ▲용리단길 ▲숙대입구역 일대 등 5개 지역이다.

세척 주기는 계절에 따라 조정된다. 기본적으로 2주 1회 실시하되 7월과 8월의 혹서기에는 주 1회로 세척 횟수를 늘린다.

업소당 지난해보다 3회가 증가한 총 15회 세척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척 전문 업체가 고온·고압 스팀세척기를 탑재한 소형 차량을 이용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업체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한 후 고온 스팀 세척과 친환경 소독을 실시하고 부직포로 물기와 잔여물을 제거한다.

남영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악취가 나지 않도록 음식물 쓰레기통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하는데 세척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구청의 지원으로 올여름은 냄새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서 걷기 좋은 깨끗한 거리가 만들어졌다"며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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