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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대비…소방청, 전국 투·개표소 화재안전조사

뉴시스

입력 2025.05.06 12:01

수정 2025.05.06 12:01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교육도 실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소인 서울 구로제5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5.04.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소인 서울 구로제5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5.04.02. park7691@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다음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이달 23일까지 전국 1만4583개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조사를 통해 자동 화재 탐지 설비와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비상구, 피난 통로 확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상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소방관서장은 현장 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투·개표소별로 화재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안전 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다음달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유동순찰을 강화하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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