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청, 대통령 선거 앞두고 투·개표소 소방안전 강화

뉴스1

입력 2025.05.06 12:02

수정 2025.05.06 12:02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전국 1만 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전투표소 1만 4295곳과 개표소 253곳을 대상으로 하며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피난통로 확보 상태, 관계자 대상 비상대처요령 교육 등이다. 점검 중에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소방관서장은 현장 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장소에 대해서는 선거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계획이다.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 컨설팅도 병행된다.


아울러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유동순찰을 강화하고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