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과학원 입찰 심사위원' 명단 유출 의혹…전북교육청, 수사 의뢰

뉴시스

입력 2025.05.06 12:16

수정 2025.05.06 12:1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과학교육원의 전시체험관 사업과 관련, 심사위원 명단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추진하는 41억원 규모의 전시체험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사업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심사위원 명단 유출 비리 사안에 대한 감사 착수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참여 업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심사 위원 명단에 대한 금전 거래 시도가 있었다는 제보가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접수됐다.


이에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과학교육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고문 작성부터 심사위원 선정, 업체 심사 과정 등 입찰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감사관실은 심사위원 명단에 대한 금전 거래 시도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거석 교육감은 과학원 입찰 비리 의혹이 제기된 직후 곧바로 감사 착수를 지시했고 경찰에 관련 사업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전북교육청은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