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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민주묘지 참배…"낡은 정치 해체"

연합뉴스

입력 2025.05.06 12:20

수정 2025.05.06 12:20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민주묘지 참배…"낡은 정치 해체"

5·18 민주묘지 참배하는 권영국 후보 (출처=연합뉴스)
5·18 민주묘지 참배하는 권영국 후보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6일 "내란 세력 존속의 근원인 낡은 기득권 정치를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정치교체·내란 청산은 양극단 진영정치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보는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며 "광주 오월 정신, 동학농민혁명 호남 정신을 사회 깊숙한 곳에 새기는 것이 바로 진보"라고 강조했다.

또 "광장의 목소리, 민주주의의 목소리를 되살리겠다"며 "평범한 시민들의 존재와 바람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진보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미리 준비한 국화를 헌화하고 분향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5·18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윤상원 열사, 계엄군의 폭행으로 숨진 5·18 첫 사망자 김경철 열사 묘역 등을 차례로 참배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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