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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골프' 최강자 가리자!…KPGA 클래식 8일 제주서 개막

뉴시스

입력 2025.05.06 12:44

수정 2025.05.06 12:44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서울=뉴시스]KPGA 클래식 대회 포스터.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KPGA 클래식 대회 포스터.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이 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7억원이 걸린 KPGA 클래식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파는 0점,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이 주어진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타수를 지키는 것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우승컵을 들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김백준은 2승에 도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1894.5점)인 김백준은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준우승했다.

[서울=뉴시스]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사진=KPGA 제공)
김백준은 "첫 승 이후 컨디션이나 경기력 모두 좋다.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겼다"며 "공격적인 승부를 좋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 스코어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를 고려해 홀마다 공략법을 잘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혓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캐나다)과 GS칼렉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문도엽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 대회 참가로 이번 대회엔 나서지 않는다.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김민규는 올해 첫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김민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는 매 홀 버디 또는 이글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며 "팬 분들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전했다.

지난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치른 KPGA 클래식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찬우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찬우는 2023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포함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KPGA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김찬우.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KPGA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김찬우. (사진=KPGA 제공)
그는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매 라운드 많은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1984년생 최진호는 역대 4번째로 국내 통산 상금 3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앞서 박상현(55억179만원), 강경남(47억9373만원), 이태희(30억10만원)가 30억원을 넘겼다.


최진호는 현재 29억7718만6275원으로 30억원에 2281만원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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