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희숙 "단일화 마음 없다면, 김문수 후보 내려놓고 길 비켜라"

뉴스1

입력 2025.05.06 14:17

수정 2025.05.06 14:17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여의도연구원 연속토론회,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여의도연구원 연속토론회,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기관 정상인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윤희숙 원장이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단일화할 마음이 없다면 후보 자격 내려놓고 길을 비키시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말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김문수고 한덕수고 상관없다"며 "그동안 모두가 떠들어온 것처럼, 승리 가능성이 1프로라도 높은 분을 얼른 가려 준비해야 박빙싸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시가 급합니다.
국힘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단일화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범죄자 및 그 추종세력과 싸우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어떤 후보도 참여 안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만약 판이 깔렸는데도 김문수 후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간 거짓으로 당원을 기만해 경선을 통과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